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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생활 팁

2020년 초복, 중복, 말복 날짜와 우리가 몰랐던 복날에 대해

by 마음관리 2020. 6. 26.

2020년 초복, 중복, 말복

  • 안녕하세요. 마음관리입니다.

요즘은 본격적인 더위라는 말도 어색할 만큼 더워졌죠. 이맘때만 되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죠? 바로 삼계탕인데요. 또 삼계탕하면 복날에 먹는 음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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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복날의 유래는 중국의 속절이라는 것이 가장유력하다고 해요. 중국의 절기라고 하지만 이제는 우리나라에 더 잘 맞는 날이 된거 같아요. 복날은 초복, 중복, 말복으로 삼복이라고 하고, 10일 간격으로 되어 있습니다.

 

복날의 유래는 이정도만 하고, 복날에 먹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여름은 여느 여름보다 더 덥다고 하니 보양음식 잘 챙겨 먹고 건강한 여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을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몸의 건강이 첫 번째 이고, 건강은 좋은 음식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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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계탕

복날의 대표 음식은 역시 삼계탕이겠죠. 하지만 과거에는 개장국을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개장국은 보신탕을 말합니다. 하지만 요즘 주변에서 보신탕을 드시는 분은 거의 없죠. 삼계탕에는 기력회복과 원기 향상에 도움이 되고, 여러 가지 한약재와 닭에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고, 필수 지방산이 많기 때문에 좋습니다.

 

  • 팥죽

요즘에는 삼계탕을 가장 많이 드시는 것 같은데, 예전에는 팥죽도 많이 먹었다고 합니다. 팥에는 비타민 B1이 많이 들어 있어 식욕부진, 피로회복, 수면장애 개선, 기억력감퇴 개선, 신경쇠약 개선에 좋다고 합니다. 여름에는 위와 같은 증상이 많이 나타나니 팥죽이 좋고, 특히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수험생에게 좋은 음식입니다. 이번 여름 수험생들은 팥죽을 자주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참외, 수박

어린아이들은 팥죽보다는 참외나 수박을 많이들 먹었다고 합니다. 저도 여름에는 참외와 수박을 참 많이 먹습니다. 참외는 수분이 90%, 비타빈 C도 많이 들어있어 여름철에 특히 좋고, 칼륨이 많아 노폐물배설이 잘되고, 엽산이 많아 임산부에게 좋습니다.

수박은 역시 수분이 95%로 수분이 많고,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무엇보다 참외와 수박은 여름에 특히 당도가 높은 여름 대표 과일이니 생각난 김에 오늘은 참외와 수박 어떠세요?

 

2020년 초복, 중복, 말복의 날짜는 어떻게 될까요?

 

2020년 초복, 중복, 말복

초복 : 2020. 7. 16. (목요일)

중복 : 2020. 7. 26. (일요일)

말복 : 2020. 8. 15. (토요일), 광복절

 

초복, 중복, 말복 날 공휴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평일에 걸렸으면 하는 기분이 드는 건 뭘까요?

 

  • 세시풍속

탁족

, 과거에는 탁족(濯足)이라고 하여 계곡에발을 담가 놓고 더위를 식혔다고 합니다. 확실히 발만 시원해도 여름에 더위가 가시는 기분이 들기도 하죠.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요즘은 에어컨이 최고죠. 뉴트로한 방법으로 에어컨을 켜고 탁족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생각보다 훨씬 빨리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 전래 이야기

초복, 중복, 말복인 복날에는 대추나무에 꽃이 핀다고 전해지는데, 이날 비가 오게 되면 대추열매가 잘 열리지 않아 농사를 망치게 되어 복날에 비가 오면 청산 보은의 큰애기가 운다.’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청산과 보은은 대추 농사를 많이 지었던 충청도의 지방 이름입니다.

 

2020년 초복, 중복, 말복 잘 보내서 모두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