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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 보관법

by 마음관리 2021. 10. 11.

우리나라 음식에는 빠지지 않고 사용되는 주 재료 중에 하나가 고추인데요. 고추 자체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고춧가루로 음식을 만드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예전에는 집마다 고추를 길러서 또는 사다가 햇빛에 말려서 그 고추를 다시 방앗간에서 빻아서 고춧가루를 내서 사용했는데 요즘 그런 집들은 많지 않은 거 같아요. 

우선 고춧가루 고르는 법 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좋은 고추가루 고르는 방법 : 국산 고춧가루의 경우 고춧가루의 빛이 강하고 그 매운 냄새와 매운맛이 약하며 부드러운 것을 골라야 합니다.  수입산의 경우 국수나 고춧가루와 반대로 그 빛깔이 탁하고, 매운 냄새와 매운맛이 강합니다. 

 

우리가 먹는 먹추장의 경우는 고춧가루를 주 재료로 해서 찹쌀가루와 메줏가루, 소금, 물 등을 고루 섞어서 고춧가루 대신 사용하기도 합니다. 요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고운 고춧가루와 굵은 고춧가루, 고추장을 구분해서 사용합니다. 

통상적으로 고춧가루의 적정 보관 온도는 1~5℃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맛과 향을 잘 유지하려면 냉장 보관보다는 냉동 보관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500g 정도의 분량으로 소분해서 비닐팩에 넣고, 그 안에 실리카겔(보통 김 등의 들어 있는 방습제)을 하나 정도 넣고 그 비닐팩을 다시 밀 패용기에 넣어 보관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자주 사용하기 위해서는 조금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요리에 많이 사용되는 만큼 자주 꺼내 먹기 좋게, 작은 페트병에 고춧가루를 넣어서 이것 또한 냉동실의 문쪽 거치대에 보관하여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고춧가루의 맛과 향등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냉동보관과 습기를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장기 보관 음식들을 관리하는 방법과 유사합니다. 

 

덧붙이면, 고춧가루와 궁합이 좋은 음식은 더덕입니다. 더덕에는 부족한 비타민  C가 고춧가루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더덕과 고춧가루는 궁합이 아주 좋은 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추에는 캅사이신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매운맛을 내고 그 매운맛으로 인해 기초대사율이 놓아져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